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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및 모형제작

페달파츠 공제 CMOY 헤드폰엠프 만들어보기

최근 헤드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엠프쪽으로 관심이 가게되었는데요, 때마침 페달파츠에서 헤드폰엠프 공제를 모집하길래 저도 참가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와같은 자작과 관련된 일은 기판의 에칭부터 부품조달등 여간 손이 많이가지 않을수 없는데요, 이런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며 본인이 직접 만들수있다는 자작의 즐거움과 누구나 손쉽게 따라하며 기성품 못지않은 제품을 만들수 있다는건 굉장히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합니다.

이번에 제작할 제품은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헤드폰 엠프인 CMOY 엠프로,
보시는 도면과같이 간단 하긴해도 높은성능을 내주어 많은분들이 첫엠프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PCB 기판

도면과 파츠목록은 http://www.pedalparts.co.kr/에서 퍼왓습니다.


케이스로 사용될 알토이즈캔디 입니다, 맛은 기대할게 못되지만 목이 뻥뚫리는 느낌이 괜찮더군요
양치질 하기 귀찮은 미국인과 헐리웃스타들이 애용한다고 하더군요 -_-;; 

이번 공제로 도착한 CMOY기판 입니다. 알토이즈 케이스에 알맞게 배치되어 있어요.

여기서부터 조금 복잡해집니다;;
학교다닐때 납땜질 한번쯤은 해보셨죠? 부품의 명칭과 특성만 알아둔다면 누구나 할수있을정도로 쉽게 구성되어잇는데요 정말 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셨더군요, 저항표까지 보내주실줄이야..


왼쪽 위에서부터 3.5mm 헤드폰단자와 가변저항, 어뎁더잭, 슬라이더스위치, 9V베터리 스냅이 되겠습니다.

저항은 극성이 없기때문에 괜찮지만 주요IC와 트렌지스터, 콘덴서, LED는 극성과 꼽아야할 방향이 다르므로 설명을 참고하며 부품을 배치해주세요.  

배치를 하며 부품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둥이?가 기다란 롱로우즈나 손을 이용해서 살짝 구부려주세요

여기서 부터는 덩치크고 힘쌘 공구를 이용해야할 차례입니다
본래 공제계획에서는 DC잭을 옆에끼우면 뚜껑이 안닫히는 문제때문에 뚜껑같이 넉넉한 공간에 배치하길 추천해주셨지만, 저는 굳이 옆에 배치 해봣어요 막뚫고 깍고 줄로 갈며 힘좀쓴덕에 간신히 자리잡는데 성공했습니다^^v

알토이 케이스자체가 얇은 철판으로 되어있어 다룰때는 다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주세요!! 잘못하면 피보게 되죠;;

중간과정이 많이 생략되었지만 점프선을 이용해서 DC잭을 연결하고 멋좀 내볼려고 케이스 뚜껑에 화이트LED를 장착해 줫어요, 외출시엔 9V건전지를 사용해야하므로 부품간의 간섭이 없도록 케이스의 공간을 조정해주었습니다.

저야뭐 자작하는걸 싫어하지 않기때문에 작업이 길어졋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내공을 키워서 꾹꾹이 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지내요~

가장 중요한 엠프사용 후기를 빠트릴 뻔했내요, 뭐 딱히 특별할거 없는 제귀로 듣기에는
 일단 그냥 듣는것보다는 음색이 풍부해 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소리를 증폭해 주는건 물론 베이스쪽은 더욱 분명하고 강해진것 같았어요,
트레블 음색은 좀더 깨끗해졋지만 저음이 분명해지면서 보컬의 목소리가 묻히는건 약간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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