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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및 모형제작

제비뽑기 언밸런스 회장 레진킷 도색완성~!

기억하고 계신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무더운여름인 6월 즈음에 방치해두던 레진킷을 가조립 해보았는데요, 그 이후로 더이상의 진전은 없고 먼지만 먹고있었죠;; 겨울은 다가오고 더 추워지기전에 완성해 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도색까지 완성해 보았습니다, 중고장터에서 업어온 이후로 반년만에 완성을 하게되었군요.
 

가조립을 할때에는 이렇게 츤스러운 표정인줄 몰랐는데 도색하면서 자세히보니 상당히 츤츤스러운 표정이더군요ㅎㅎ
얼굴 그리는건 여전히 힘드내요 T-T 언제나 그렇듯이 디테일보단 완성하는데 목적을!


이래저래 완성은 하게되었지만 유난히 자잘한 트러블이 많이 생기더군요


워낰 오래된 레진킷이다보니 흰색이 아닌 약간 누런색으로 변색이 되었는데요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화이트 서페이서를 꺼내서 뿌렷지만 결과는.. 다시는 S사의 화이트서페이서를 쓰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_= 오래 경과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서페이서가 마스킹테이프 접착면에 힘없이 뜯겨져 버리는건가요ㅠ.ㅠ 덕분에 열심히 표면정리하고 올려놓은 피막이 깔끔하게 벗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작업의욕 80% 저하orz 다시 신너목욕 할 생각하니 막막하고 부분적으로 벗기느라 신경을 2배로 쓰게되버렷내요.


얼굴표정은 회장다운 츤츤스러운 표정으로 눈동자에는 가이드라인이 파여있어서 쉽게 그릴수 있었습니다.

자세히보면 동공의 검은선이 튀어나와서 내공부족을 절실히 느끼게 되내요;; 얼굴 그리는건 항상어려운것 같아요.

보이는부분은 전체적으로 양호하지만 잘안보이는 머리뒤에는 더 손대야할곳이 아직도 남아있어요ㄷㄷ


금발의 긴머리는 자세히 아주 자세히~ 보면 그라데이션이 들어가 있는데요 특이한 모양의 헬멧역시 살짝 그라데이션을 넣어 음영을 구분해 보았습니다.


킷의 완성도가 흑백이라서 색상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구두는 다크브라운색상과 스타킹은 검정색으로 칠해주었는데 잘어울리는군요. 속옷은 가장 무난한 흰색으로ㅎㅎ


넨도롱과 크기비교를 해보았는데요 넨도로이드보다 머리 하나정도 더 큰사이즈로 피그마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도색까지 완성하고나니 오랫동안 미뤄놓은 숙제를 마친것같은 기분이 드는군요ㅋㅋ